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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롱런 할 수밖에 없는 이유 (Feat. 올빼미)

by MA SCENE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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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 류준열

영화 '올빼미'는 유해진과 류준열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2022년11월23일 개봉. '올빼미'에서 유해진은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인 왕 인조 역. 1997년 데뷔 후 왕 역할은 처음이다. 류준열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 역. 100% 맹인은 아니다. 낮에는 볼 수 없고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는 맹인.  


|그날 밤, 세자가 죽었다

줄거리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류준열)'는 실력을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김성철)'가 8년 만에 귀국한다. 어느 밤 '경수(류준열)'는 '소현세자(김성철)'의 죽음을 목격.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유해진)'의 광기는 폭주한다.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스릴러 영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안태진 감독.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 영화 '올빼미'는 입봉작이다. 여기서 재밌는 게 안 감독과 유해진의 인연이다. 유해진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광대 우두머리 육갑 역으로 출연한다. 17년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조감독과 광대'에서 '감독과 왕'으로 성장한 것.

 

유해진, '광대'에서 '왕'까지 17년. 


|유해진이 롱런할 수밖에 없는 이유

'유해진'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애드리브 천재. 그는 작품 들어가기 직전까지 고민하고 연구한다. "신경을 곤두세우는 편이다. 굉장히 예민해진다. 매일 밤 잠을 못 잘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한다. 애드리브만큼 힘든 게 없다. 웃기고 재미있겠다고 애드리브를 하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할 때만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의 왕 이미지가 아니라 내 색깔을 입히기 위해 고민했다. 심리적인 것을 많이 쫓아갔다. 외적으로는 얼굴의 떨림까지 신경 썼다."


ma.scen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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