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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인물이 아니다. 왼쪽이 '여리지', 오른쪽이 '아이린'. '여리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8억 원 들여 만든 가상인간이다. 문제는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과 판박이다. 다시 말해 초상권 침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측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눈 코 입 등을 반영해 만든 얼굴이라며 선을 긋는다. 그럼 다시 볼까?
다른 사진을 봐도 똑같다. 이번 논란은 신호탄이다. 바야흐로 가상인간 전성시대. 가상인간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와 영화의 주연 배우까지 꾀할 것이다. "여기, 무한 생존 게임에 가상인간 추가요! 웰컴!"
ma.scen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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