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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연기력에 난리 난 '슈룹', 2가지 논란 정리

by MA SCENE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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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스틸 컷

역시 김혜수다. 눈썹 연기까지 난리다. 김혜수에, 김혜수에 의한, 김혜수를 위한 ‘조선판 SKY캐슬’ 〈슈룹〉. 조선시대 왕 이호의 정실이자 중전인 임화령(김혜수)이 대비와 후궁들의 견제와 방해를 견뎌내며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든다. 영락없는 엄마다. 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이다. 왕자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려는 임화령(김혜수)을 뜻한다. 김혜수 연기력에 난리 난 〈슈룹〉. 인기가 많으면 논란도 뒤따르는 법. 대체 그 논란들은 뭘까?

 


|첫 번째, 고증 논란 

 '물건이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간다'는 의미를 지닌 '물귀원주'. 그런데 한자 ‘물귀원주 物歸原主’ 가 아닌 중국어 표기법 ‘물귀원주 物归原主’로 나온 것.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자 재빠르게 자막을 수정한다. 또 중전(김혜수)이 임금의 침전을 찾는 장면에서 ‘태화전’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편액(문 위에 걸어 놓는 액자)이 나온다. 태화전은 청나라 때 쓰던 이름으로 조선에서는 쓰인 적이 없는 이름이라는 것. 중국 색채가 뭍은 오류들이라며 논란이다. 〈슈룹〉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퓨전 사극이다. 역사 왜곡 논란을 벗어나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퓨전 사극이지만 뜨거운 인기에 논란을 맞은 것이다. 

 

|두 번째, 왕자들 연기력 논란

 

매 장면마다 김혜수의 미친 연기라며 극찬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왕자들의 연기가 아쉽다는 평이다. 이 부분은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김혜수는 데뷔 36년 차 베테랑 배우다. 반면 반면 왕자들은 신인 연기자다. 김혜수가 연기를 그냥 잘 하는 게 아니라 미친 듯 잘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지금 〈슈룹〉 뜨거운 인기가 이 논란이 아무 것도 아님을 반증한다. 무조건 강추다. tvN 매주 토일 밤 9시 10분. 

 


ma.scen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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