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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의 모든 것

류준열이 눈물 흘린 이유

by MA SCENE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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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영화 〈올빼미〉 언론 시사회에서 눈물 흘린 이유는 뭘까?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류준열과 유해진은 이번 영화가 세 번째 호흡이다.

 

언론 시사회는 영화를 개봉하기 직전에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하는 시사회를 말한다. 다시 말해 영화 홍보 기사를 쓰기 위한 시사회.


류준열은 말한다.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찍었는지 돌아보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 영화는 잘 기억이 안 난다. 영화를 찍는 내내 영화만 집중해서 생각하다 보니, 계절이 가는 거나 개인적인 일들이 기억이 안 난다."

 

이어서 "처음 배우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이런 자리는 단 한 번도 꿈을 꿔본 적이 없다. 그냥 내가 바랐던 건, 배우로 일하면서 적당히 벌어서 가족들과 외식하고 여행 가는 삶을 꿈꿨다. 배우를 하면서 나에게 찾아보는 작품들이 특별한 일이라는 걸 점점 느낀다."

 

유해진은 말한다. "류준열이 다른 건 몰라도 잘 서가고 있구나 생각한다. 이제 진짜 기둥이 굵어진 느낌이다. 옆에서 지켜보며 굵은 기둥이 돼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유해진의 칭찬에 류준열은 울컥하며 눈물을 흘린다. 순간 류준열의 또 다른 눈물이 떠오른다. 2015년 치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오디션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류준열은 데뷔한 지 한 달 된 신인 연기자임을 밝히며 말한다.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밖에 없다" 이때 제작진이 합격 소식을 전하자 말없이 눈물만 글썽인다. 류준열의 눈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초심'이라는 말이 이런 게 아닐까?



 

유해진이 롱런 할 수밖에 없는 이유 (Feat. 올빼미)

|유해진 & 류준열 영화 '올빼미'는 유해진과 류준열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2022년11월23일 개봉. '올빼미'에서 유해진은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인 왕 인조 역. 1997년 데뷔 후 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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